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평양 공연에 방문해 북한 예술단이 서울에서 공연하는 것을 제안했다. 한국 아이돌그룹 ‘레드벨벳’을 거론하며 “원래 모레 오려고 했는데 일정 조정해서 오늘 왔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우리 예술단의 1일 평양 공연에 참석했다. 그는 2층 객석에서 공연을 본 뒤 우리측 고위급 인사들과 함께 1층으로 내려오면서 이날 참석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 우리측 출연진과 일일이 악수, 기념사진을 찍으며 소감도 밝혔다.

특히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남측이 ‘봄이 온다’라는 공연을 했으니 가을엔 결실을 갖고 ‘가을이 왔다’라는 공연을 서울에서 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 위원장은 “내가 레드벨벳을 보러 올지 관심이 많았다”며 “원래 모레 오려고 했는데 일정 조정해서 오늘 왔다”고 평양시민들을 위한 공연에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북측에서 이날 공연에 김 위원장 부부 외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김 위원장의 비서실장 격인 김창선 서기실장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