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해안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
여수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사진=머니S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여수 해안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올 들어 처음으로 분리됨에 따라 해수, 갯벌을 대상으로 4월부터 비브리오패혈증균 오염도 검사를 집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영광·함평 등 서해안, 장흥·강진 등 남해안 지역 해수와 갯벌을 매달 1번씩 채취해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되면 행정기관에 알려 감염병 예방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검사 결과 균이 검출되면 해당 지역 시군 및 도 소속 행정기관에 알려 지역 내 감염병 예방관리대책 수립 및 홍보를 위한 기본자료로 활용한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전남에서도 아열대화가 진행되면서 바닷물 수온이 올라가는 등 해양환경이 변화해 점차 균 출현이 빨라지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5월에서 10월 사이에 주로 발생한다.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증은 지속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간질환자, 기저질환자, 알콜 섭취자 등을 중심으로 해마다 60~70명이 발생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해수에 피부 상처가 접촉됐을 때 주로 감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