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궁 1호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1호'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 남태평양으로 추락했다.
2일 미국 합동우주작전본부(JSpOC)가 오전 10시7분 44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톈궁1호는 이날 오전 9시16분 칠레 서쪽 남태평양(남위 13.6도·동경 195.7도)에 추락했다.

지금까지 인공위성과 우주정거장을 포함한 인공우주물체가 지구로 추락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인명피해는 세계적으로 보고된 바 없다. 톈궁1호도 고도 70~80㎞ 상공의 대기권을 지나면서 마찰열에 의해 기체가 대부분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


톈궁1호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간 시간은 오전 8시47분~8시54분 사이로 추정된다. 당초 톈궁1호의 추락 가능범위에 우리나라가 포함되면서 피해 우려가 있었지만 톈궁1호 최종 추락 약 6시간 전에 우리나라는 추락 가능범위에서 제외됐다.

2011년 9월 발사된 톈궁1호는 발사당시 중량 8500kg, 길이 10.5m, 직경 4.3m의 규모로, 무인인공위성과 도킹·우주인 체류 실험을 위해 제작됐으며 2016년 11월에 임무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