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 속에 지난달 광주지역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김정원이 내놓은 '2018년 3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12% 상승해 전월(0.20%)보다 상승폭은 둔화됐다.
지역별로 서울(0.55%)이 가장 많이 올랐고, 광주(0.23%), 세종(0.21%), 대구(0.20%), 경기(0.17%), 전남(0.14%)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광주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월(0.16%)보다 확대된 반면 전남(0.20%)은 둔화됐다. 광주는 광산·남구 등 학군 및 입지여건 양호한 인기지역과 정비사업구역 인근 중심으로 수요 유입되며 상승했다.

전국 전세가격은 봄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0.13% 하락했다. 지역별로 대전(0.06%)이 가장 많이 올랐고, 전남(0.05%), 광주·대구(0.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개발호재가 있거나 주거환경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다만, 광주지역 주택 전세가격 상승률은 전월과 동일했으며 전남(0.13%)은 하락했다

한편 한국감정원은 향후 주택 매매시장은 다양한 히방요인으로 작용할 ▲세금규제(다주택자 양도세 부과,보유세 개편) ▲대출규제(신DTI,DSR시행) ▲재건축규제(안전진단 기준 정상화, 재건축초과이익 부담금 통보) ▲미국발 금리인상 ▲공급물량 증가 ▲전세가격 하락이 복합적으로 나타나 상승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양호한 도심접근성, 학군 등으로 수요가 많거나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유입되는 지역은 소폭의 상승세가 예상되나, 입주물량이 많거나 지역경기가 침체된 지역은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