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제2회 광주화루' 공모전에서 선정된 10인의 한국화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기획전시회를 오는 11일부터 5월7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 6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제2회 광주화루' 공모전은 지난 4개월간 3차에 걸친 심사 끝에 선정된 10인의 작품을 선정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20점이 선보인다.

광주은행은 오랜 문인화의 전통을 간직한 광주・전남이 비엔날레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미래 문화콘텐츠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의 한국화 작가를 대상으로 '광주화루' 한국화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제1회 광주화루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상생의 가능성이 돋보였다는 호평과 함께, 공모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제2회 광주화루 공모전에서는 수상자를 3인에서 5인으로 확대해 작가들에 대한 지원의 폭을 넓혔다.
이번 공모전 수상자는 오는 4월 10일 오후 개막식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엄격한 심사와 공정한 경쟁으로 선정한 젊은 예술인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제2회 광주화루 10인의 작가전’을 통해, 광주가 우리시대 한국화의 미래를 제시하는 도시로 성장하는데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광주은행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사업과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루(畵壘)는 조선후기 문인화가인 추사 김정희(1786∼1856)의 제자들이 모여 자신들의 솜씨를 겨루고 김정희의 품평을 받았는데, 당시 화가 그룹의 명칭이 회루(繪壘), 서가 그룹의 명칭이 묵진(墨陣)이었다.

화루(畵壘)는 바로 회루의 회(繪)를 화(畵)로 바꾸어 만든 명칭으로 그림으로 경쟁하기 위해 모인 화가들의 그룹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