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4일 팬오션에 대해 전분기에 이어 기상악화에 따른 주요 항만 적체가 수익성을 훼손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7400원에서 63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팬오션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125억원, 영업이익 487억원, 비벌크 부문 영업이익은 49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방민진 애널리스트는 “1분기 평균 BDI(건화물운임지수)는 전분기 대비 21.4% 하락한 1176p을 기록했는데 팬오션은 계절적인 조정에 대응해 대선 영업을 확대하는 등 일정 수익을 확정해뒀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전분기에 이어 기상악화에 따른 주요 항만 적체가 수익성을 훼손한 것으로 보이고 특히 유가가 빠르게 상승한 구간으로 지연된 스케줄에 추가 투입된 비용이 전분기보다 컸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방 애널리스트는 "드라이벌크 시황은 연초 조정을 보이다가 2월 중순 반등하지만 올해 BDI는 2월 중순 직후 반등 조짐을 보이다가 3월 들어 하락반전했다"며 "최근 1055p를 기록하며 2월 중순 저점에 근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BDI 전망치를 기존 1488p에서 1317p로 낮췄다. 그는 이어 "BDI 조정을 주도하는 케이프사이즈는 주로 철광석을 수송하는 선박으로 중국 철광석 항구재고 증가와 무관하지 않다"며 "중국의 추가적 재고 확충은 철강사 마진 스프레드 회복에 따른 재고 소진 후 재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