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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가 72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지난 2월 경상수지는 40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12년 3월 이후 72개월 연속 흑자다.
수출과 수입을 포함한 상품수지는 설 연휴 탓에 영업일수가 줄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폭 감소했다. 2월 상품수지는 59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02억2000만달러)보다 49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26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마이너스 22억1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더 커졌다. 여행수지 적자는 14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9월(마이너스 13억1000만달러)이후 가장 적자 폭이 작았다. 평창올림픽 기간에 미국, 유럽 입국자수가 증가하고 출국자수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여행수지 부진이 완화된 영향이다.


지난 2월 미국과 유럽 입국자는 각각 6만6000명, 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5% 증가했다. 중국인 입국자도 34만5000명으로 1월(30만5000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상품·서비스 거래가 없는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은 2월 중 42억1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와 외국인 국내투자가 각각 12억달러, 8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65억4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외국인 국내투자는 26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파생금융상품은 8억6000만달러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