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사진=뉴시스DB
올해 주택시장 경기에 대해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국 주택매매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답변 비중은 60.0%로 1월(49.9%) 조사보다 ‘하락 의견’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상승전망이, 서울 이외의 지역은 하락전망이 50%를 각각 넘어서 지역별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5일 발표한 'KB부동산 보고서'에서 올해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우선 전국 주택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3월 60%를 차지해 1월 조사(49.9%)보다 확대됐다. 지역별로 서울은 상승 전망, 서울 외 지역은 하락전망이 과반을 넘어 지역별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가격 상승은 공급 부족, 하락은 입주물량 증가가 원인으로 꼽았다.

서울은 1차 조사에서 상승전망이 우세했으나 2차 조사에서는 하락전망이 많아져 2개월 만에 분위기가 반전됐다. 하락원인은 입주물량 증가를 꼽았으며 특히 경기도(80.0%) 및 기타 지방(92.3%)에서 공급과잉 우려가 매우 큰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KB금융그룹

올해 투자 유망 부동산으로 신규분양 아파트(30.9%)와 상가(22.2%)를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분양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서울이 1월 조사 때보다 10.3%포인트 상승하고 경기가 6.0%포인트 증가했지만 기타 지방에서는 감소했다.
KB금융 경영연구소는 지난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처음으로 발간된 ‘KB부동산 보고서’는 KB경영연구소의 부동산 시장에 관한 전문적 분석뿐 아니라 전국의 500여개 중개업소와 KB국민은행 PB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시장 진단 및 전망, 정책이슈 등 현장의 목소리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KB경영연구소는 “주택시장의 변화에 대한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KB부동산 보고서’를 매년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