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과 키스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한시간가량 청와대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 관계의 발전 현황을 점검하고, 경제분야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4차산업혁명 시대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과학기술·연구개발(R&D) 등 미래 지향적 협력증진 방안,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 양국간 우호협력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날 정상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태로 주슬로바키아한국대사,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홍장표 경제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신재현 외교정책비서관, 이태호 통상비서관, 정기홍 외교부 유럽국장 등이 배석한다.
슬로바키아에서는 라스티슬라우 호바네츠 경제부차관, 밀라 라이치악 주한슬로바키아대사, 슈테판 로즈코팔 대통령비서실장, 비트 코지악 대통령실 외교보좌관, 두샨 마툴라이 외교부 경제협력총국장, 페테르 바토리 대통령실 안보정책국장, 블라디미라 레데츠카 대통령실 지역정책국장, 미할 코바취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 등이 참석한다.
키스카 대통령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차 자녀와 함께 비공식적으로 방한한 바 있다. 공식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슬로바키아는 중유럽 지역협력체인 '비세그라드 그룹(V-4·슬로바키아·체코·폴란드·헝가리) 회원국으로 이날 정상회담은 우리나라의 대유럽 외교 다변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식 오찬을 함께하며 친교의 시간도 갖는다.
한편 문 대통령은 키스카 대통령에게 학과 구름 문양이 새겨진 다기 세트를 선물할 예정이다. 키스카 대통령이 독서를 즐기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하는 취향을 고려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