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13% 올랐다. 신도시(0.02%)와 경기·인천(0.01%)도 상승폭이 줄었고 서울 재건축시장 역시 숨고르기가 이어지면서 0.04% 오르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9월 중순 이후 30주 만에 최저 상승률이다.
서울 매매시장은 ▲성북 0.44% ▲중구 0.37% ▲마포 0.28% ▲강동 0.26% ▲동대문 0.25% ▲구로 0.23% ▲용산 0.19% ▲종로 0.19% 상승했고 금천은(0.11%)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 0.07% ▲광교 0.04% ▲분당 0.03% ▲판교 0.02% ▲일산 0.01% 뛴 반면 산본(-0.04%)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하남 0.11% ▲의왕 0.09% ▲성남 0.04% ▲수원 0.04% ▲용인 0.04% 올랐다. 반면 안산(-0.08%), 평택(-0.06%), 양주(-0.04%), 광주(-0.02%) 등은 새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며 약세를 보였다.
서울 전세시장은 ▲성북 0.06% ▲마포 0.06% ▲서대문 0.05% 상승했다. 반면 동대문(-0.32%), 강동(-0.21%), 송파(-0.17%), 금천(-0.12%), 양천(-0.10%), 노원(-0.08%), 성동(-0.04%)은 떨어졌다.
신도시는 ▲분당 0.01% 소폭 오르고 위례(-0.45%), 중동(-0.26%), 산본(-0.08%), 동탄(-0.08%), 평촌(-0.05%)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시흥 0.04% ▲성남 0.04% 뛰었고 안산(-0.38%), 구리(-0.13%), 파주(-0.10%), 용인(-0.08%), 광명(-0.05%), 남양주(-0.05%)는 떨어졌다.
재건축안전진단 강화,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시행에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까지 겹쳐 아파트시장이 조용해졌다.
이달 들어 숨고르기 중인 매도자들은 매물의 호가를 내리지 않고 매수자들도 급매물을 찾거나 동향만 알아보는 등 소극적인 모습이다.
최근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출범하면서 보유세 개편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종합부동산세 강화, 공시가격 현실화 등 다양한 방안이 거론된다. 적용대상에는 다주택자 외 고가주택소유자도 포함될 전망이다.
지난 12일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예상보다 경기회복 속도가 더뎌 기준금리 추가인상시점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시장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보유세와 금리인상 시기가 아직은 불분명한 만큼 매도자-매수자 간의 눈치보기는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36호(2018년 4월18~24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