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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국·프랑스의 시리아 공습을 비난하는 내용을 담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이 부결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안보리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어 미국 등의 이번 시리아 공습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러시아 제출한 관련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전체 15개 이사국 가운데 중국·러시아·볼리비아 등 3개 나라만 찬성표를 던져 결의안이 통과되지 못했다.

안보리 회의에 상정된 결의안이 가결되려면 9개 나라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공습 참가국인 미국·영국·프랑스를 비롯해 스웨덴과 네덜란드, 폴란드, 쿠웨이트, 코트디부아르 등 8개 나라는 반대표를 던졌고, 페루·카자흐스탄·에티오피아·적도기니 등 4개국은 기권했다.

미국·영국·프랑스 등 3개국은 지난 7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두마에서 발생한 화학무기 의심 공격을 시리아 정부군의 소행으로 규정하고 14일 시리아 내 화학무기 생산·저장시설 3곳을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등으로 공격했다.

이와 관련 시리아의 최대 우방국인 러시아는 안보리 긴급호회의 소집을 요구하며 미국 등의 시리아 '침략'을 규탄하며 추가 공격 자제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안보리에 제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