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지방의 청약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다음달 전국에서 4만7072가구가 분양 될 예정이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미분양 물량이 늘어난 가운데 이른바 알짜단지로 불리는 서울 서초와 경기 과천 등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4만7072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3658가구) 대비 약 2배 늘어난 물량으로 수도권은 2만8062가구, 지방은 1만9010가구가 분양을 앞뒀다.

올해 초 분양예정 물량 조사 당시 올해 월별 최대 물량은 3월 5만9000여 가구로 집계된 바 있지만 일부 아파트의 분양 일정이 연기되고 봄 분양 성수기에 맞춰 분양을 끝내려는 사업장이 집중되며 다음달 분양물량이 크게 늘었다


수도권 유망 사업장들이 6·13지방선거 전에 분양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다음달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다.

반면 공급과잉 여파가 지속 중인 지방은 올 2월말 기준 미분양 물량이 5만933가구로 2011년 3월(5만483가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쌓이는 가운데 ‘될 곳만 되는’ 청약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 지방 신규 분양시장의 고전은 지속될 전망이다.


지역별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은 경기(1만8787가구)에 분양예정 물량이 가장 많다. 1순위 마감행렬을 보였던 과천시와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성남시, 하남시 등에서 분양 일정이 잡혔다.

서울(7591가구)은 올해 분양한 아파트가 전부 1순위로 청약 마감돼 서울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꾸준할 전망이다. 주목 받는 단지는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1차재건축(1317가구)’, 양천구 신정동 ‘래미안목동아델리체(1497가구)’ 등이다.

이밖에 ▲인천 1684가구 ▲부산 5701가구 ▲경남 2728가구 ▲충남 2098가구 ▲전남 1189가구 ▲울산 851가구 ▲강원 788가구 ▲경북 786가구 ▲충북 77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