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나경원. 유시민 드루킹 댓글 조작. /사진=JTBC 방송캡처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과 유시민 작가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설전을 벌인 '썰전'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오늘(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썰전'은 4.319%(유료방송가구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962%)보다 0.35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서울 동작구 을)이 출연해 개헌, 드루킹, 613 지방선거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중 대통령 개헌안과 드루킹 사건을 이야기하면서는 유시민과 치열한 '설전'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나경원 의원은 드루킹 댓글 조작 파문에 대해 "아주 아주 아주 큰 게이트라고 생각한다. 이 정권(문재인 정권)이 탄생하는 데 있어서 국정원 댓글 사건은 매우 크다. 이전 정권을 흔드는 데 영향을 미쳤고, 민심과 여론을 조작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많이 받은 것"이라면서 "이게 국정원 댓글 사건보다 더 무서운 사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시민 작가는 헛웃음을 보이며 나경원 의원의 의견에 반박했다. "드루킹이라는 사람은 모르지만 경공모(경제적공진화모임) 모임도 안다. 강연도 한 적이 있다. 팩트가 다 나와도 김경수 의원은 별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며 "국정원 댓글 사건이나 기무사 정치 개입이 문제가 된 이유는 국가정보기관이나 군사정기관에서 국민 예산을 사용하고 공무원을 동원해 여론 조작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이다. 어떻게 이것보다 더 큰 문제가 있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는 4.731%를 보이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3.8%, 3.6%(전국기준)를 SBS '블랙하우스'는 3.3%, 3.4%를, MBC '이불 밖은 위험해'는 2.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