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 /사진=뉴시스

북한이 21일 함경북도 길주궁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중지를 선언하자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긴급뉴스로 타전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20일 열린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 주재로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 핵시험과 ICBM 발사를 중지키로 결정했으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만장일치로 찬성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주요 외신들은 다음주 예정된 남북정상회담과 5~6월 진행될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온 결과라는 데 주목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놀라운 발표’라며 북한의 발표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WP는 북한이 주한미군 철수 같은 전제조건 없이 비핵화를 논의한 데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영국 가디언도 북한의 이날 발표를 긴급뉴스로 전했다. 가디언은 북한이 언급한 “새로운 단계”에 주목하며 이번 북한의 선언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영국 BBC 방송도 이 소식을 속보로 전하며 경색된 남북관계가 해빙기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일본 아사히 신문과 요미우리 신문도 북한의 이번 결정에 대한 한국과 미국의 반응을 속보로 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