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투쟁 9일차를 맞이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임시거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자유한국당이 9일째 단식노숙농성 중이던 김성태 원내대표에게 농성 중단을 촉구하기로 하고 김 원내대표를 병원으로 호송했다.
한국당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 주재로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김 원내대표의 단식농성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당 권성동·박순자 의원과 장제원 수석대변인 등이 의총 직후인 이날 오후 2시50분쯤 김 원내대표를 설득해 차량에 태워 주치의가 있는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으로 호송했다.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다들 김 원내대표를 병원으로 모시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단식 중단 여부에 대해 윤 원내수석은 "의원들 다수는 민주당의 새 지도부가 구성됐으니 협상을 할 텐데 저런 몸상태로는 협상력이 낮아질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