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원희룡 무소속 예비후보./사진=뉴스1
제주도지사 선거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선 가능성은 막상막하로 조사돼 선가가 끝날 때까지 결과를 예단하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뉴스1 제주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알씨케이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원희룡 후보의 지지율은 42.1%, 문대림 후보는 37.1%로 나타났다.


이어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 3.3% ▲녹색당 고은영 후보 1.9%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 0.9% 순이었으며 ▲기타 후보 0.8% ▲지지하는 후보 없다 5.3% ▲모름/무응답 8.7%의 결과가 나왔다.

당선 가능성은 원 후보 36.0%. 문 후보 35.8%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김방훈 후보 1.1% ▲고은영 후보 0.5% ▲장성철 후보 0.4% 순이다.

지역별로 보면 원 후보는 제주시 동 지역(44.4%)과 서귀포시 동 지역(45.9%)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은 반면 제주시 읍면지역(38.2%)과 서귀포시 읍면지역(32.5%)에서는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낮았다.


문 후보는 서귀포시 읍면지역(47.0%)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으나 제주시 동 지역(35.5%), 제주시 읍면지역(36.9%), 서귀포시 동지역(34.9%)에서는 원 후보에 밀렸다.

성별로는 ▲남자 원 후보 42.8% vs 문 후보 37.6% ▲여자 41.3% vs 36.7%로 나타나 남녀 모두 원 후보가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6·13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김방훈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와 고은영 녹색당 예비후보, 장성철 바른미래당 예비후보./사진=뉴스1

연령별 지지율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원 후보는 50대 이상에서 문 후보를 앞섰고, 문 후보는 20, 30, 4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연령별 지지율에서 문 후보는 19~29세 33.8%(원 후보 26.2%), 30대 45.8%(원 후보33.5%), 40대 48.2%(원 후보 33.9%)를 기록했고, 원 후보는 50대 50.9% (문 후보 36.7%), 60세 이상 58.2%(문 후보 24.5%)를 나타냈다.

원 후보는 가정주부(53.2%), 농·임·어업(49.7%)에서, 문 후보는 자영업(45.4%)과 화이트칼라(43.7%)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었다.

원 후보는 바른미래당(76.1%)과 자유한국당(70.8%) 지지층에서, 문 후보는 민주당(55.6%)과 정의당(38.6%) 지지층에서 비교적 지지율이 높았다.

뉴스1 제주본부가 ㈜엠알씨케이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2일과 13일 제주도민 성인 남녀 1009명 대상의 유·무선 전화면접(유선 32.6%·무선 67.4%)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7.5%,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