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부재와 주력 모델 리콜 등으로 위기에 빠진 한국닛산이 올해 베스트셀링 제품 도입으로 판매량 회복에 나선다.
지난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닛산은 2018년 회계연도 내로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SUV 엑스트레일과 전기구동 뉴 리프를 출시한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SUV 엑스트레일은 북미, 유럽, 일본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는 제품이다. 지난해 JATO 자료 기준 엑스트레일의 글로벌 판매량은 83만5831대로 SUV 기준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전 차종 기준으로도 세계 4위에 해당하는 판매 기록이다.
한국닛산은 엑스트레일이 올해 실적 반등의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중 한국닛산 사장은 지난 17일 KAIDA 포럼에서 기자와 만나 “올해 엑스트레일 출시를 기획하고 있으며 실적 반등을 이뤄낼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리프도 2018년 회계연도 안에는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일본 현지에 출시된 뉴 리프는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가 집약된 글로벌 베스트셀링 EV로 평가받고 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일본 기준 400km이며, 글로벌 판매량은 이미 5만7000대를 넘어섰다.
올해 한국닛산에게 신차 효과는 중요하다. 주력 모델인 알티마 외에 판매량을 이끌 볼륨 모델을 선보이지 못했기 때문. 이는 최근 한국닛산의 판매량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최근 국내 수입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음에도 올해 1~4월 기준 누적 판매량 179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11% 감소했다.
설상가상으로 주력 모델인 중형 세단 알티마의 ‘변속기 결함’ 문제도 야기됐다. 닛산은 2012년 7월27일부터 2013년 12월14일까지 제작된 주력 모델인 알티마 2600여대의 변속기 결함에 대해 ‘제작공정상의 오류’를 시인하고 리콜을 준비 중이다.
한국닛산은 신형 모델 도입과 서비스 강화로 2018년을 재도약의 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엔지니어 기술 경진대회 및 세일즈 롤플레잉 프로그램 등 직원 역량 교육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차량 라이프 사이클을 체계적 관리할 수 있는 닛산 AS 모바일 앱도 런칭해 고객 편의성 및 만족도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닛산만의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이미지 강화를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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