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과 대학특성화를 꾸준히 추진해 온 호남대는 최근 5년 동안 교육부 주관 지방대특성화사업, 프라임사업, LINC+사업 등에 연속 선정된데 이어 지난 4월 광주·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교육부 주관 '4차산업혁명선도대학육성사업'에 선정됐다.
◆ '자율주행전기차' 특화 인재양성
호남대는 프라임사업 선정으로 2017년 신설된 미래자동차학부를 중심으로 광주광역시의 전략산업인 '친환경전기차 부품클러스터조성사업'을 이끌어 갈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특히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전기차' 분야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향후 4년간 4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판적 사고역량', '창의융합 역량', '소통능력', '협업역량' 등 4가지의 '소프트스킬 역량을 갖춘 창의적 융합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미래자동차공학부와 전기공학과는 '전기차량 충전인프라' 분야, 전자공학과는 '무선통신 및 전자제어' 분야, 컴퓨터공학과는 '컴퓨터 비전 및 패턴인식' 분야, 산업디자인학과는 '자동차 디자인'분야, 상담심리학과는 '소프트웨어 인간심리학' 분야, 경영무역학부는 '4차산업혁명의 비즈니스 모델창출' 분야 등 7개 학과가 상호 연계한 특화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호남대는 올해 2학기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기본역량 배양과 자율주행전기차량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기초교과목, 전문교과목 및 Adventure Design 교육과정을 새롭게 도입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중심의 52개 교과목의 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자율주행전기차 분야의 핵심기술 요소를 분해하여 39개 전문교과목을 자동차전자제어,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장·전동력제어, 전자제어·무선통신, 패턴이식·컴퓨터비전 등 5개의 교육모듈로 구성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융합형 교육모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연계전공의 참여가 용이하도록 했다.
◆ 에너지·문화 분야도 특성화
호남대는 에너지와 문화컬처분야 특성화 인재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에너지 신산업분야는 전기공학과·전자공학과·정보통신공학과 등 3개 학과가 참여한다.
호남대는 빛가람 혁신도시에 들어선 한국전력과 연관 기업들이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함께 추진 중인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의 수요인력을 주도적으로 배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문화콘텐츠분야는 2014년 교육부의 지방대 특성화(CK-1)사업 선발 때 6개 사업단이 뽑혔고, 이중 '문화콘텐츠 창의인재 양성사업단'과 '남도문화 영어콘텐츠 프로듀서 양성 사업단'이 선정돼 그 수준을 한 단계 올렸다. 이 사업단에는 신문방송학과·문화산업경영학과·인터넷콘텐츠학과와 영어영문학과가 참여해 지역의 문화산업생태계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 한중 두 대학서 2개 학위…'중국특화대학'
호남대 공자아카데미(원장 이정림)와 광주차이나센터(센터장 조경완) 운영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중국특화대학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글로벌 명문대학인 상하이대학과의 '2+2 복수 학위제'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학생들을 상하이대로 파견하고 있다. 중국어학과를 필두로 시작됐지만 차츰 전 학과로 확대시켜, G2로 부상한 중국 전문 인재를 양성해내는 '중국 특화 대학'으로 발전 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150개에 달하는 중국의 자매대학과의 학생, 교수 교류 및 우수 교육콘텐츠 수출 등을 통해 글로벌 명문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서강석 총장은 "호남대는 ICT 기반의 융복합교육을 통해 국가와 지역의 전략산업인 친환경차·신에너지·문화콘텐츠산업 분야의 창의인재양성을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혁신도시 등의 공공기관, 지역 기업 등과의 활발한 산학협력과 지역사회 공헌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