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10일(현지시간) 회담장소인 싱가포르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로이터통신은 이날 "김정은 위원장이 10일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전했다. 앞서 김정은은 11일에 입국할 예정으로 알려졌지만 하루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경호·보안이 용이한 파야 레바 공군 기지 대신 민간 공항인 창이공항을 통해 입국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정은이 전용기 대신 제3국 비행기를 타고 싱가포르에 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국제항공 소속 보잉 747기 한 대가 8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들어갔다. 통상 이 구간을 운행하는 보잉 737보다 두 배 가까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도 보잉 747 기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저녁 싱가포르 현지에 도착할 전망이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9일 오전 G7 정상회의장(캐나다 퀘벡주)을 떠나 싱가포르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이 10일 함께 싱가포르에 입성함에 따라 정상회담 당일인 12일까지 최소 사흘간 싱가포르에 함께 체류하게 됐다. 특히 11일 양 정상 간 만남 또는 참모진 간 물밑 접촉이 이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