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골이 터지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월드컵 남북 공동개최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관전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면서 "2030년 월드컵의 남북 공동개최 의사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 월드컵 F조 한국과 멕시코 조별리그 2차전 하프타임 때 인판티노 회장을 만나 남북 공동개최 뜻을 전하자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대통령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며 “이번 월드컵만 마칠 수 있게 해달라”고 답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공동개최를 말한 게 불과 1년전”이라며 “그때만 해도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그 사이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의 열성과 집요함, 그리고 추구하는 가치가 힘을 발휘한 만큼 한국에 곧 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