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황금세대를 내세워 1998 월드컵 이후 2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주축으로 나올 선수들은 이미 유럽 주요 리그에서 잠재력을 증명하고 있다.
킬리언 음바페를 비롯해 폴 포그바, 앙투안 그리즈만, 라파엘 바란, 사무엘 움티티, 벤자민 멘디, 지브릴 시디, 은골로 캉테 등 전 포지션에 최고의 전력을 갖추고 있다. 주장이자 골키퍼 휴고 요리스가 이끄는 프랑스가 월드컵 트로피를 차지하더라도 전혀 놀라울 일은 아니다.
심지어 프랑스는 음바페, 뎀벨레 등 젊은 선수 구성도 탄탄하다. 두 스타 외에도 눈에 띄는 선수가 있다. AS모나코의 토마스 르마도 미드필더에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훌륭한 선수다. 2016/2017시즌 55경기에 출전해 14골 17도움을 기록, 모나코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4강) 진출도 견인했다. 이번 시즌에도 38경기에서 3골 10도움을 올렸다. 그는 현재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된 상태다.
팀의 호흡 면에서도 프랑스는 독보적이다. 우승 후보였던 아르헨티나를 4-2로 꺾으며 리오넬 메시에게 슬픔을 안겼다. 4골 모두 팀워크를 활용한 골이었다. 캉테 혼자 중원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포그바와 그리즈만이 중원을 지켰다. 높은 점유율을 가져간 안정적인 플레이는 가히 '압도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우루과이는 스쿼드와 조직력 측면에서 확실히 프랑스에 밀리는 듯하다. 우루과이는 수아레스와 카바니를 투톱으로, 중앙은 나히탄 난데스, 로드리고 벤탄쿠르, 마티아스 베치노, 루카스 토레이라가 맡고 있다. 포그바와 캉테가 버티는 프랑스와의 중원싸움에서 체력, 기술 등 모든 부분에서 밀리는 것은 사실이다. 또 고딘이 버티는 우루과이의 수비진이 음바페를 필두로 한 프랑스의 속도를 따라가기 힘들어 보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팀의 에이스인 카바니도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카바니가 프랑스와의 8강전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SPN은 카바니가 3일 연속 훈련에 불참했다며 출전 가능성이 낮다고 예상했다.
우루과이 입장에서 카바니의 이탈은 큰 공백일 수밖에 없다. 이번 대회에서 우루과이는 4경기에서 7골을 넣는 동안 1실점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이중 카바니가 3골을 넣으며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깝게 관여했다. 출전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현재까지도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카바니가 프랑스전에 출전하더라도 정상 컨디션을 보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사람들은 우루과이가 프랑스의 점유율 축구에 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부분의 해외 베팅사이트에서도 프랑스의 4강 진출 가능성을 더 높게 전망하고 있다. 과연 사람들의 예상대로 프랑스가 이길 것인지, 아니면 '복병' 우루과이가 이변을 일으킬 것인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