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은 것처럼 한국 경제도 어느날 갑자기 성장한 것은 아니었다. OECD회원국이라는 거대한 산이 되는 과정에서 수많은 우여곡절을 경험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대기업 전·현직 홍보실장들의 모임인 한국CCO클럽이 이런 과정에서 있었던 많은 사건들 가운데 기업의 크기와 업종을 떠나 우리 기업과 경제의 도약에 결정적 전기를 마련한 100여가지 주요 순간을 회상했다. 포스코를 키워낸 고 박태준 전 국무총리가 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물을 뽑아내던 순간, 하나은행이 외환은행 인수를 결정해 은행권 판도를 바꾼 사건, 고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의 소떼방북 등 우리 경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사건들을 조명했다. 병아리 10마리로 시작한 김홍국 회장이 하림그룹을 자산 10조원대 거대한 기업집단으로 키운 과정, 유럽 알프스의 최고봉 융프라우에서도 먹을 수 있게 된 빅히트 상품 신라면 탄생의 비밀 등을 통해 어려움을 헤쳐나간 경영인들의 의지와 집념에 주목했다.
한국 CCO클럽 지음 / 더벨 펴냄 / 2만2000원
블랙 에지
헤지펀드산업의 개척자들은 철도를 건설하지도 공장을 세우지도 신기술을 개발하지도 않았다. 그들은 단지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 베팅함으로써 수십억달러를 벌수 있었다. 합법과 불법의 경계가 모호한 회색 지대에서 내부 정보인 ‘블랙 에지’를 얻기 위해 벌어지는 월가의 비리를 조명했다.
실리 코하카 지음 / 윤태경 옮김 / 서울파이낸스앤로그룹 펴냄 / 2만3000원
실력보다 안목이다
그들은 발견했으나 우리는 보지 못한 것, 그것이 바로 안목의 차이다. 비즈니스 상황에서 부딪친 문제들을 풀어가는 능력인 비즈니스 창의력은 결코 지능이나 인맥, 학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관찰력과 경험 등으로 사회의 현상과 흐름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안목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용섭 지음 / 인플루엔셜 펴냄 / 1만4900원
내 사람도 적으로 만드는 말실수
많은 사람이 실수로 내뱉은 말 한마디로 의도하지 않은 ‘사고’를 경험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그 말은 하지 말았어야 했어”라며 실언에 대해 후회할 뿐 고치지 못한 채 말실수를 반복한다. 소통의 걸림돌이 되는 말실수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예방법이 될 긍정의 말습관을 소개한다.
전창현 지음 / 원앤원북스 펴냄 / 1만4000원
낭만비행
승무원이라는 직업에 도전한 이유와 그 꿈을 실현한 뒤의 이야기를 담았다. ‘승무원이라는 직업의 매력은 무엇일까’, ‘어디를 갈 수 있고 어떤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다른 직업보다 쉴 수 있는 날은 더 많을까’ 등 승무원을 꿈꾸는 젊은층의 궁금증에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솔직하게 대답했다.
정찬영 지음 / 책책 펴냄 / 1만3000원
땀잔치
인도로 배낭여행을 갔던 날, 사막에서 노숙을 하며 보았던 별에 매료돼 여행가가 되기로 결심한 디자이너가 자신의 튼튼한 두 다리로 경험한 여행을 소개한다. 걸어왔던 시간을 되돌아보게 하는 도보여행의 장점을 소개하고, 도보여행 중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꿀팁’도 알려준다.
최신종 지음 / 좋은땅 펴냄 / 1만4800원
거란 잊혀진 유목제국 이야기
우리에게 거란은 발해를 멸망시키고 고려와 전쟁을 치른 용맹하면서도 야만적인 민족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거란은 한족들을 대폭 받아들인 포용성을 갖춘 개방적 민족이며 수준 높은 미술품을 창조하고 독자적인 외교정책을 구사한 자주적인 나라였다. 거란인의 생활상과 문화유산을 담았다.
쳉후이 지음 / 권소연 외 옮김 / 네오 펴냄 / 1만3000원
☞ 본 기사는 <머니S> 제549호(2018년 7월18~24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