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은퇴연령과 예상 노후자금. /자료=KEB하나은행

평균적으로 예상하는 은퇴연령은 61.7세, 노후 생활자금은 최소 190만원, 적정 수준은 283만원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KEB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가 13일 개인연금 가입·미가입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가 예상하는 평균 은퇴연령은 60~64세(39.1%)가 가장 높았다. 이어 ▲65~69세(31.4%) ▲70세 이후(11.8%) ▲55~59세(10.4%) ▲55세 이전(7.3%) 순으로 나타났다. 예상 월평균 노후 생활자금 수준은 최소 190만원이고 적정 수준은 28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준비 시작 시기는 30대(34.3%)가 가장 많았다. 노후 자금 마련을 위한 금융수단으로는 예·적금 비중이 가장 높았고 개인·공적·퇴직 연금 등 안정형 금융상품 중심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노후준비 현황을 보면 가계 소득의 10% 미만을 노후 준비를 위해 저축·투자하고 있다는 응답이 55%였으며 대부분 소득대비 낮은 수준이었다. 다만 자산규모가 클수록 노후 준비를 위한 저축·투자 비중이 높았다.

연령대로 보면 40대는 개인연금, 예·적금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30대에서는 주식, 펀드 등 투자형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금융자산이 적을수록 개인연금과 보험상품의 선호도가 높았으며 보유 금융자산이 많을수록 주식, 펀드 등 투자형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현재 은퇴자 중 은퇴생활을 위한 노후자금이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 비중은 50% 수준이었다. 이들은 부족한 생활비용 충당을 위해 소비 절감, 재취업 등을 가장 우선적인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노후 준비에 가장 큰 장애 요인은 낮은 소득 수준과 생활비 부족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과도한 자녀 양육비와 교육비 부담을 노후준비 장애 요인으로 꼽았다.


은퇴 준비를 위해 실제 필요 자금을 계산해 본 경험이 있는 응답 비중은 37%였다. 대부분 생활비와 소득, 자산 등을 고려해 혼자(78.1%) 산출했다. 은퇴설계서비스를 활용한 경우는 27.5%에 불과했으며 금융회사의 은퇴 설계를 받았다는 응답자는 6%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