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생활형 사회간접자본 확충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성동훈 기자
정부가 내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에 약 12조원을 투입하며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27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지역밀착형 생활SOC(사회간접자본)에 약 12조원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부총리는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진행한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 후 합동브리핑을 갖고 지역밀착형 생활SOC 확충방안을 발표했다.

지역밀착형 생활SOC는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도서관, 체육시설 및 산업단지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SOC다. 투자는 중앙정부가 전년 대비 50% 증액된 8조7000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자금을 지자체가 투입하는 형태다.

김 부총리는 지역 일자리 감소와 청년 유출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OC 확충 10대 과제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국민 삶의 질 향상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안전 및 환경의 질 개선이라는 정책방향이 주요 골자다.

정부는 세부 투자예산 목표로 '10분내 도달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라는 모토 아래 근거리 주민편의 시설 확충에 1조1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 정부 예산안은 오는 28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되며 국회 제출 후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 부총리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에 좋은 일자리와 생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지역을 만들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부총리는 최근 제기됐던 사의설을 부인하며 고용 및 소득분배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