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 공식 마스코트 호돌이와 로고.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올림픽 개최 30주년 기념행사가 잇따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은 서울올림픽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가 전신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걷기대회, 특별전시, 마라톤 등 다채로운 행사로 서울올림픽 30주년을 크게 기념할 예정이다. 

행사 시작은 오는 15일(토) 올림픽공원 국민건강걷기대회가 알린다. 올림픽공원은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펜싱, 역도, 수영, 체조, 테니스, 사이클 등의 경기가 열렸던 역사적인 장소다. 당시의 경기장은 서울올림픽 유산으로 고스란히 간직했다. 


걷기대회는 이같은 역사를 간직한 경기장을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 평화의광장을 출발, 지구촌공원, 만남의광장, 장미광장을 거쳐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5㎞ 구간을 걸으며 서울올림픽 흔적을 만난다.

완보자는 소마미술관 ‘POST 88 서울올림픽 조각 프로젝트전’을 무료 관람하는 기회를 얻는다. 참가는 대한걷기연맹 서울지부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하거나 대회당일 평화의광장 현장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또한 17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서울올림픽 3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윤준병 서울시 부시장,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체육계 관계자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서울올림픽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당시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은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슈미트 팔 전 헝가리 대통령(IOC 위원) 등도 자리를 빛낸다.

특히 식전 행사로 올림픽공원 수변무대에서는 30년전 영광을 기념하는 ‘영광의 벽’ 제막식이 진행된다. 이날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1488명, 선수단 645명의 명단과 함께 당시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감사의 글이 새겨진다.

이어 다음달 3일(수)에는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가 잠실경기장에서 열린다. 풀코스와 10㎞ 두 종목에서 서울울림픽 마라톤 코스를 일부 재현해 그날의 열기와 함성을 되새길 예정이다.

앞서 손기정 특별전시, 홍진영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사전공연 형태료 열린다. 서울올림픽 공식 마스코트 ‘호돌이’ 디자이너인 김현 선생이 제작한 서울올림픽 30주년 기념 캐릭터도 공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손기정평화 마라톤대회 사무국에서 받는다.

문화행사도 빼놓을 수 없다. 서울올림픽을 상징하는 기념명소가 된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은 오는 14일부터 내년 2월24일까지 ‘POST 88서울올림픽 조각 프로젝트전’ 및 특별전을 개최한다.

아울러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서울올림픽 뒷이야기를 담은 단행본을 발간했다. 원로 체육기자들이 집필자로 나선 '쎄울! 꼬레아! 꺼지지 않는 불꽃'은 전국 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다.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기념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대한민국 성장의 도약이 됐던 서울올림픽을 회상했으면 한다"면서 "공단은 앞으로도 국민들께 사랑받는 체육복지 공공기관으로 자리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