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사 머크(MSD)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2014년 체결한 인슐린 제품(사노피 ‘란투스’)의 바이오시밀러 ‘SB9’(MK-1293) 개발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비를 공동투자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비유동자산 처분금(1032억5000만원)과 투자비용 보상금(722억9000만원) 등 총 1755억4000만원을 수령할 예정이다.

11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MSD는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시장 환경, 생산 원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개발 및 상업화를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삼성바이오에피스에 관련 계약 해지를 제안하며 투자금액에 이자 등을 포함한 보상액으로 1억5500만달러를 제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하면서 SB9 개발 및 상업화 계약이 해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