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PC방 살인. 피의자 김성수 얼굴 공개. PC방 아르바이트생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김성수(29)가 22일 오전 정신감정을 받기 위해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송되고 있다. 김성수는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의 PC방에서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이날 김성수의 얼굴과 성명, 나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뉴스1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29)가 사건발생 9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동생 공범 의혹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씨는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 A씨(20)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경찰에 따르면 청소상태를 두고 A씨와 실랑이를 벌인 김씨는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질렀다.

CCTV 영상이 공개되자 충격에 휩싸인 대중은 분노했다. 김씨 측이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퍼지자 청와대 국민 청원에 올라온 ‘심신미약자 처벌 강화’ 청원글은 역대 최다 동의를 얻었다.


김씨 동생에 대한 공범의혹도 퍼지고 있다. 지난 19일 JTBC 뉴스 유튜브 채널에 피해자 아버지의 인터뷰 영상이 담겼다.

A씨의 아버지는 “아들의 키가 193이고 검도 유단자다. 몸무게는 88kg 나간다”며 “(가해자의) 동생이 없었다면 아무리 칼을 들었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제압 내지는 도망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2일 김씨는 정신감정을 받기 위해 충남 공주의 치료감호소로 이송됐다. 이송되기 전 포토라인에 선 김씨는 논란이 되고 있는 동생 공범 의혹에 대해 “공범이 아니다”라고 짧게 대답했다.


한편 평소에 우울증을 앓았다던 김씨는 이날부터 최대 1개월 동안 정신감정을 받는다. 의사나 전문가 등이 감정을 통해 김씨의 정신상태를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