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잣집이나 여관, 비닐하우스, 쪽방,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 대부분이 청년이나 노인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절반은 1인 최저 주거기준에 못 미치는 비좁은 곳에서 생활하고 있고 월소득 20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이었다.

24일 통계청 등이 지난해 5월16일부터 올 6월30일까지 주택 이외 거주자를 조사한 결과 전체 36만9501가구로 이중 고시원과 고시텔 거주자가 15만1553가구(41%)에 달했다. 일터 일부공간 등에 거주 중인 가구가 14만4130가구(39%), 이어 기타(3만6806가구), 숙박업소(3만411가구), 판잣집·비닐하우스(6601가구) 순이었다.


연령대는 60세 이상이 28.4%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30세 미만이 23.9%를 차지했다. 주거 취약계층이 주로 노인이나 청년인 셈이다.

가구주가 일을 하는 비율은 79.2%로 높지만 월평균 소득은 200만원 미만이 51.3%이었다. 고시원과 고시텔 거주자들은 평균 연령 34.6세로 평균 거주기간이 1.8년으로 짧았다.

여관 등의 숙박업소의 경우 미혼이나 중년 남성이 많았다. 50대 이상이 69.7%를 차지했고 평균 연령은 55세다. 월평균 소득은 134만원이다.


판잣집과 비닐하우스는 60세 이상이 71.2%를 차지했고 평균 연령은 65.6세다. 2인 이상 가구 비율이 61.3%다. 월평균 소득은 138만원이다.

이들은 주거의 어려움으로 열악한 환경(42.3%), 열악한 시설(40.6%), 외로움 및 고립감(27.8%), 주거비 부담(26.5%)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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