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선아는 빗길 오토바이 배달을 하다 넘어지는 사고를 냈다. 이때 차량이 김선아에게 돌진, 큰 사고를 당할뻔했다. 그러나 문준우가 등장했고 시간이 멈췄다. 문준우는 김선아를 아련하게 바라봤다. 하지만 멈춰있어야 할 김선아가 움직였고 문준우에게 "이거 어떻게 한 거냐"라고 물었다. 문준우는 깜짝 놀라 얼어버렸다.
그 동안 자신이 시간을 멈추면 그 누구도 움직일 수 없었지만 김선아는 달랐던 것.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서 김선아는 문준우에게 도대체 어떻게 시간을 멈췄는지, 어떤 일을 하는건지 캐물었다. 이번 사건으로 두 사람이 어떤 인연을 이어갈지 궁금증을 높였다.
문준우는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보여줬다. 남들에게 없는 능력을 가졌지만, 불우한 가정으로 가슴 깊이 상처도 있었다. 김선아는 건물주였지만 '갑'이 아닌 '을'이었다. 아버지가 남기고 간 건물이 온통 빚이었던 것이다. 김선아는 이자를 갚느라 허덕였다. 우유 배달부터 치킨집 서빙 등 안해 본 아르바이트가 없었다.
여기에 사자 명운(인교진 분)이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등장했다. 명운은 문준우의 어린시절, 그의 앞에 나타나 "네 잘못이 아니다. 그저 저주를 받은 네 운명이 잘못인 거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에게도 어떤 사연이 있는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그렇게 초능력자 문준우와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건물주 김선아의 인연이 시작되며 판타지 로맨스의 서막이 올랐다. 여기에 저승사자 명운과 신의 존재까지 극에 색다른 대미를 더했지만 돌아온 시청자 반응은 싸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