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임에도 전셋값이 안정세를 보이는 이유는 갭투자에 따른 전세매물 증가와 예년과 비교해 재개발·재건축 이주 수요도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은 올 하반기 아파트 입주물량이 2만5000여 가구가 예정됐고 경기권의 입주물량도 많아 전세 물량에 여유를 보일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2%포인트 상승폭이 둔화된 0.1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난 8월 마지막주 0.57%의 최고 상승률을 보인 후 오름폭이 계속 축소되는 양상. 9·13부동산대책 이후 매도세와 매수세 모두 관망세가 지속되며 가격 움직임이 크지 않은 모습이다.
서울 매매시장은 ▲도봉 0.23% ▲중구 0.23% ▲양천 0.22% ▲노원 0.21% ▲강서 0.20% ▲성동 0.19% ▲관악 0.17% ▲강남 0.16% ▲구로 0.15% ▲용산 0.14% ▲은평 0.14% 상승했고 지난주 상승폭이 컸던 송파(0.00%)는 보합 전환됐다.
신도시는 ▲중동 0.12% ▲판교 0.07% ▲동탄 0.06% ▲일산 0.05% ▲평촌 0.02% 올랐지만 위례(-0.10%), 파주운정(-0.03%)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군포 0.23% ▲안양 0.13% ▲의왕 0.13% ▲수원 0.12% ▲용인 0.11% ▲부천 0.08% ▲하남 0.05% 뛴 반면 시흥(-0.10%), 광명(-0.06%)은 떨어졌다.
서울 전세시장은 ▲종로 0.20% ▲동작 0.18% ▲구로 0.08% ▲서대문 0.07% ▲중구 0.07% ▲강서 0.06% ▲양천 0.05% 상승했다.
반면 마포(-0.31%), 도봉(-0.04%), 송파(-0.04%)는 약세다.
신도시는 가을 이사철임에도 불구하고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며 파주운정(-0.06%), 평촌(-0.01%)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군포 0.04% ▲화성 0.03% ▲남양주 0.02% ▲성남 0.01% ▲수원 0.01% 올랐고 시흥(-0.10%), 광명(-0.06%)은 떨어졌다.
오는 31일부터 금융당국은 투기수요를 막기 위해 모든 은행에 강화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한다.
주택담보대출과 기존대출을 포함해 원리금상환금액이 연소득의 70%를 넘으면 대출이 제한된다. 또 연내 국내 기준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져 주택보유나 구입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 예상된다.
까다로워진 대출조건과 금리인상으로 매수 관망세는 더욱 짙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공급주택의 부족을 해소할 만한 정부의 주택 공급정책과 공급 속도가 앞으로 매수·매도 타이밍을 결정할 가늠자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