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컨슈머인사이트가 공동기획한 지난 6~8월 여름휴가 여행(1박 이상)에 대한 경험과 평가를 조사(2만7241명)한 데 따른 것이다.
그 결과, 종합만족도에서 제주도와 순천시가 각각 광역과 기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종합만족도는 여름휴가를 보낸 지역에 ‘여행지로서 얼마나 만족했는지’와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얼마나 있는지’를 합산한 것으로, 전국 평균은 667점(1000점 만점)이었다.
제주도는 728점으로 3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이어 전라남도(702점), 강원도(701점), 경상북도(690점), 부산시(688점) 순이었다. 3년 연속 1위를 고수한 제주도를 비롯해 전국 광역단체의 만족도가 하락한 가운데 대구시는 지난해보다 9점이 올라 순위가 다섯 계단 상승했다.
광역단체 만족도 세부별로는 제주도가 여행자원 풍족도(놀거리⋅먹거리⋅볼거리⋅살거리⋅쉴거리 5개 측면)에서 71.3점(100점 만점, 전국 평균 64.2점)으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여행환경 쾌적도(교통환경⋅물가/상도의⋅청결/위생⋅편의시설⋅안전/치안 5개 부문)에서는 전라북도가 69.6점(100점 만점, 전국 평균 65.6점)으로 1위에 올랐다.
기초별 평가에서는 전남 순천시가 조사대상 153개 시군 중 종합만족도 1위에 올랐다. 758점을 기록한 순천시는 전국 평균 660점(1000점 만점)을 크게 웃돌았다. 이어 전남 완도군(744점), 강원 삼척시(729점), 경북 경주시(727점), 강원 고성군⋅전남 구례군(725점) 순이었다.
상위 10위권에 강원도 6개, 전라남도 3개, 경상북도와 경상남도 각각 1개의 시군이 선정됐다. 반면 경기도, 충남·북, 전북은 한자리도 차지하지 못했다.
여행자원 풍족도(100점 만점)에서는 경북 경주시(70.6점)가 1위였고, 2위는 전남 순천시(70.3점), 3위는 전남 완도군(69.7점), 4위는 강원 삼척시(68.6점)가 차지했다. 여행환경 쾌적도(100점 만점)는 평균 69.1점이었으며 전남 담양군이 73.3점으로 1위에 올랐다.
조사기관 측은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 여름휴가 시즌(6월~8월)에 각 지방자치 단체들이 방문 여행자들에게 어떤 경험과 감정을 제공했는지를 객관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