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용진 3법'(사립학교법, 유아교육법, 학교급식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사진=뉴스1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자신이 대표발의한 비리 사립유치원 근절을 위한 '박용진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지지자의 63.2%도 박용진 3법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국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용진 의원실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지난 22~23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4.5%)

박 의원은 "박용진 3법이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국민 80.9%가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는 데에 동의했다"며 "이념성향이 보수라는 분의 72.5%, 한국당 지지자 중에서도 63.2%가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민께서는 법안처리 지연 상황에 대해 한국당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응답했다"며 "한국유치원총엽합회(한유총)보다 큰 책임을 물었다는 점에서 이 결과는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용진 3법' 법안 처리 지연 책임을 묻는 설문에 응답자의 26.4%가 한국당의 책임이라고 응답했다. 21.3%는 한유총의 책임이 크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박용진 3법은 사립유치원의 공공성 확보와 회계투명성 강화라는 굉장히 상식적이고 간단한 수준을 다루는 법안"이라며 "국민적 소망과 기대를 정치적 타협의 대상으로 삼아선 안 된다. 또한 이를 빌미로 법안심사를 지연시켜서는 더욱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당에 말씀 드린다. 박용진 3법이 통과되기를 국민 다수가 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더 이상 시간 끌기, 발목잡기는 없어야 한다. 내일(28일) 있을 교육위 법안소위에서 박용진 3법을 통과시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