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한별 기자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달러 약세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8년 11월말 외환보유액'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029억9000만달러로 전월대비 약 2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 9월 기록한 역대 최대 규모인 4030억달러에 못미치는 규모다.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달 말 96.78로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우리나라의 외환은 달러화 환산액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 보통 외환보유액이 올라가고 강세를 보이면 하락한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3762억5000만달러로 93.4%에 이르고 예치금이 165억3000만달러로 4.1%, 금이 47억9000만달러로 1.2%, 특별인출권(SDR)이 34억1000만달러로 0.8%를 차지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10월말 기준)는 지난해 5월 이후 세계 8위를 기록했다. 중국과 일본, 스위스,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러시아, 홍콩, 한국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