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영수는 서울SK 나이츠 경기의 시투에 도전했다. 신영수는 "일반인으로선 첫 시투라고 하더라. 농구(동호)인으로서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신영수는 국가대표 농구선수 최준용과 시투 연습에 돌입했다. 신영수는 한고은 못지않게 최준용을 향한 팬심을 불태웠다. 하지만 신영수의 슛은 자꾸만 림을 외면했다.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한고은의 연습 슈팅은 잇따라 정확히 꽂혀 신영수를 더욱 초조하게 했다. 서장훈은 "한고은이 감각이 좋다. (일반인) 여자가 정확하게 쏘는 게 쉽지 않다"고 감탄했다. 최준용은 "차라리 두분이 바꾸시는 게 어떠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 한고은과 신영수는 문경은 감독과 전희철 코치, 김선형 선수와도 만나 인사를 나눴다. 문경은 감독은 "결혼한 지 20년 됐는데 '동상이몽2' 나가도 되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서장훈이 "문경은 감독이 원래 말이 많고 굉장히 가벼운 스타일"이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그런 가운데 신영수가 서장훈과 문경은의 과거 어렴풋이 떠오른 기억을 언급했고 두 농구스타의 풋풋한 스무살 모습이 공개돼 스튜디오를 뒤흔들었다. 이어 한고은이 "서장훈씨만 뵙다가 다들 잘 생기셨다"고 폭탄 발언했고 이에 서장훈이 "외모는 인정한다. 농구적인 건 제가 좀더"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안겼다.
이후 문경은 감독은 신영수에게 "시투 꼭 성공하시라"고 격려했고 전희철 코치도 "시투를 넣어야 우리 팀 성적이 좋다. 꼭 넣어달라"고 말해 신영수를 더욱 긴장시켰다.
마침내 경기가 시작됐고 SK 구단 측에서 마련한 고수 부부의 영상이 나온 뒤 한고은·신영수 부부가 코트에 나섰다. 한고은은 "시투할 생각에 저 사람은 떨고 있었구나. 난 그냥 신났다”며 미안해했다.
신영수는 총 세번의 슛팅 중 두번을 실패했고 마지막 기를 모아 최종 슛을 시원하게 성공시키며 안도했다. 한고은은 "남편에게 뭔가 해준 느낌이었다. 남편이 '한고은 남편이라 행복해'라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두 사람은 키스타임에 포착되자 다정한 키스로 사랑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