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는 오는 1월1일 우리나라의 수출입 통계가 발표된다. 지난 21일 통계국은 20일까지의 수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12월 한국 수출이 전년 대비 3.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속적인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향후 하향 조정되고 있는 한국 기업이익의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날 중국 통계국의 제조업 PMI, 2일 차이신 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시장 참여자들은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중국 통계국의 제조업 PMI가 기준선인 50.0을 하회한 49.9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제조업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중국 경기 둔화 이슈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의 경제공작회의에서 언급 되었듯이 지속적인 경기 부양정책을 내놓고 있어 관련 기대감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미국도 다음달 3일 ISM 제조업지수를 발표한다. 제조업지수는 전월(59.3) 보다 둔화된 58.0으로 전망됐다. 결국 미국과 중국 제조업지표 결과는 경기 둔화 이슈를 자극 할지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
파월 연준 의장 관련 동향도 이슈다. 먼저 지난 26일 미 증시가 5% 넘게 급등을 했던 요인 중 하나인 트럼프와 파월 의장의 회동이었다. 당시 1월 초에 트럼프가 파월 연준의장과 만남을 통해 해임 논의에 대한 해명을 할 것이라는 외신의 보도가 있었다. 둘의 만남은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이 되는 이슈로 평가된다.
또 미 의회 개회 및 셧다운도 투자자들이 관심있게 봐야 한다. 다음달 3일에는 미 의회의 새로운 회기가 시작된다. 민주당 원내대표는 개회 이후 국경장벽 예산이 없는 예산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던 점을 감안 상, 하원에서는 무난히 통과가 예상된다.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다는 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후 의회에서 2/3가 찬성한다면 관련 예산안은 그대로 통과된다면 트럼프의 레임덕이 시작될 수 있다고 미 정치 분석가들은 전망했다.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는 관련 예산안이 상·하원에서 통과된다면 거부권을 행사하기 보다 다른 방식으로 의회를 압박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셧다운 해소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볼 수 있다.
키움증권은 이런 변화요인을 고려해 코스피는 2000~2100포인트, 코스닥은 650~700포인트 내외의 등락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서상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와 함께 주목할 만한 이슈는 북한의 신년사가 있다"며 "북한의 신년사는 경협 관련주의 강세를 이끌 것으로 보이며 견고한 우리나라 수출증가세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