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곡지구의 한 오피스텔.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 마곡지구의 한 오피스텔. /사진=김창성 기자
오피스텔 입주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도 하락했다. 올해 오피스텔 입주 예정물량은 8만8000실로 2009년과 비교하면 13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오피스텔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은행권 담보대출 금리도 연 4~5%까지 상승해 임대수익 확보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오피스텔의 연도별 임대수익률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02년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을 분석한 이래 사상 처음으로 연 5%대가 붕괴됐다.

서울의 경우 2016년부터 연 5% 이하로 떨어진 이후 현재 연 4.63% 수준에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그 외 지역은 ▲경기 4.99% ▲인천 5.89% ▲부산 5.14% ▲대구 4.64% ▲광주 6.40% ▲대전 7.26% ▲울산 4.53%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 별 임대수익률 편차는 있지만 전반적인 하락 추이는 비슷한 상황.


특히 올해 전국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8만8714실로 2004년(9만567실)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예고돼 수익률 획득에 빨간불이 켜졌다. 물량이 가장 적었던 2009년 입주물량(6691실)과 비교해도 13.2배나 많은 수준.

한편 올해 입주물량 확대는 서울 등 수도권이 이끌 전망이다. 서울 등 수도권 입주 예정 물량은 ▲서울 1만1493실 ▲경기 4만559실 ▲인천 1만486실 등 총 6만2538실이 입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