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에도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FC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 /사진=로이터
이번 시즌에도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FC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 /사진=로이터

30대에 접어든 리오넬 메시의 이번 시즌 득점력은 나이를 무색하게 만들 만큼 경이롭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만 29골 12도움을 몰아친 메시는 새로운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메시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스페인 라리가 28라운드 베티스 원정경기에서 본인의 라리가 통산 33번째 해트트릭을 만들어내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프리킥, 로빙슛 등 할 수 있는 모든 플레이로 베티스를 사냥한 메시는 이번 시즌 FC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39골 18도움을 올리며 ‘10시즌 연속 40골’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메시를 향한 찬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그의 득점력은 ‘전성기’를 방불케 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이번 시즌 메시는 총 2995분 동안 39골을 넣었다. 약 76.7분 동안 1골을 넣는 엄청난 페이스다.

해당 기록은 메시의 전체 커리어를 놓고 봐도 상당한 수준이다. 2008-2009시즌 총 38골을 넣으며 ‘득점 기계’로 거듭난 메시는 2011-2012시즌 유럽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인 73골을 퍼부었다. 당시 총 5224분을 뛴 메시는 약 71.5분당 1골을 뽑아냈다. 당시 라리가에서만 50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던 메시다.

메시의 분당 득점력이 가장 뛰어났던 건 이듬해였다. 2012-2013시즌 총 4099분 동안 59골을 넣은 메시는 약 69.4분당 1골이라는 괴물 같은 기록을 냈다. 라리가에서도 46골을 넣은 메시는 34골에 그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2시즌 연속 '피치치(라리가 득점왕)'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메시는 커리어 역사상 세 번째의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도 킬리앙 음바페(31골) 정도가 메시를 추격 중이지만, 음바페가 프랑스 리그에서 뛰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메시의 득점력은 독보적이다. 2004-2005시즌 데뷔 이후 10여 년간 전설을 이어가고 있는 '축구의 신' 메시는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듯 한 마술까지 선보이고 있다.

/사진=마르카
/사진=마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