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한별씨가 버닝썬 의혹으로 참고인조사를 받았다./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박한별씨가 버닝썬 의혹으로 참고인조사를 받았다./사진=김창현 기자
경찰이 서울 강남 유명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배우 박한별씨(35)를 불러 참고인 조사했다. 박씨는 승리(29·본명 이승현)의 동업자이자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모씨의 부인으로 유씨가 '경찰총장'으로 지칭한 윤모 총경 부부와 골프를 치고 친분을 쌓아온 의혹을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오전 7시 박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3시간여 조사한 다음 돌려보냈다. 유씨와 윤 총경의 유착의혹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박씨 역시 골프와 식사 약속에 동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유씨와 이씨가 함께 운영하던 클럽 '몽키뮤지엄'의 현행법 위반 수사 상황을 알려준 혐의(공무상비밀누설)로 윤 총경을 입건하고 1차례 피의자신분으로 조사했다.


유씨와 이씨는 최근 조사에서 몽키뮤지엄의 편법 영업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를 인정했다. 윤 총경도 앞선 조사에서 몽키뮤지엄의 사전 진행상황을 파악해 알려준 사실을 인정했다.

처음 문제가 불거졌을 당시 윤 총경에게 사건 진행상황 파악을 부탁한 경위와 이 과정에서 부정청탁이나 금품이 오갔는지 2017~2018년 수차례 한 골프와 식사 등의 비용 출처가 누구인지 등이 수사 쟁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