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우드CC 클럽하우스 외경 모습. /사진=뉴시스 DB
레이크우드CC 클럽하우스 외경 모습. /사진=뉴시스 DB

클럽 버닝썬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전원산업의 오너가 지난해 '콩국수 갑질', '운전기사 냄새갑질' 논란을 일으킨 이전배 회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원산업은 버닝썬 지분 4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또 전원산업의 2017년 감사보고서에는 전원산업이 버닝썬에 10억원을 대여해준 사실이 드러났다. 버닝썬 자본금이 5000만원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전원산업이 버닝썬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지우기 어렵다. 

이 같은 의혹의 중심에는 이전배 회장이 자리하고 있다. 이 회장은 버닝썬이 위치한 역삼동 르메르디앙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르메르디앙 호텔 운영법인인 전원산업의 지분 70%가량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 회장은 지난해 이른바 '콩국수 갑질'과 '운전기사 냄새갑질'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자신이 운영하는 골프장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조리사가 콩국수에 중면이 아닌 굵은 면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그를 해고시켰다. 

같은해 4월에는 전담 운전기사를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해고했다는 내용이 뒤늦게 알려져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한편 이 회장은 이연 동원탄좌(현 넥스트사이언스) 명예회장의 아들이다. 그는 이 명예회장이 작고하자 회사 공장 터를 매각한 자금으로 호텔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전원산업, 윈스톤, 로얄개발 등의 계열사를 통해 르메르디앙 호텔,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