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사진=뉴스1 DB
한국거래소. /사진=뉴스1 DB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주도하에 추진 중인 '개장 전 단일가 매매시간 단축' 여부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장 전 단일가 매매시간 단축과 관련해 내부 방안은 이미 만들어졌으며 현재 금융위원회와 협의 중이다. 이르면 다음주 중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다음달 29일부터 개장 전 단일가 매매시간을 지금보다 30분 단축한 8시30분부터 9시까지 시행할 계획이라는 외신보도에 대해 "금융위원회와 현재 협의 중에 있고 아직까지 최종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면서도 "다만 협의가 막판에 이르렀고 다음주 정도 진행상황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매시간 단축은 개장 전 1시간 동안 이뤄지는 시가 단일가 매매시간을 30분으로 단축해 당일시가와의 괴리를 좁힐 것으로 보인다.

그간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예상체결가격이 실제 개장 후 시가와 차이가 난다고 지적해왔다. 이에 정지원 이사장은 지난해 2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가 단일가 매매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개장 전 단일가 매매시간을) 한 시간 동안 열어두는 것이 정보전달 효과 내지 집중 효과가 사실상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효율적인 측면에서 개장 전 단일가 매매시간 단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해외에서도 시간이 길다고 특별히 정보를 수집하는 효과가 뛰어난 것이 아니라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