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라. /사진=농촌진흥청
파키라. /사진=농촌진흥청


'파키라'가 실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탁월한 식물로 주목받고 있다.
27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파키라는 4시간 동안 잎 면적 1㎡당 초미세먼지 양이 155.8㎍/㎥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백량금(142.0㎍/㎥), 멕시코소철(140.4㎍/㎥), 박쥐란(133.6㎍/㎥), 율마(111.5㎍/㎥) 순으로 저감 효과가 높았다.

파키라는 남아메리카 멕시코가 원산지인 물밤나무과 식물이다. 높이는 30~200㎝까지 다양한데 잎이 커질수록 공기정화효과도 우수해진다. 따라서 파키라를 구매할 때는 잎이 큰 종류로 선택하는 편이 좋다. 


파키라의 관리 수준은 '보통'으로 그리 어렵지 않게 기를 수 있다. 채광량이 적어도 잘 자라므로 직사광선이 닿지 않은 곳에서 천연 가습식물로 키우는 것을 추천한다. 

키우기에 적정한 온도는 20~25°C로 최소 5~7°C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물은 겉흙이 마르면 화분 밑으로 흘러내릴 정도로 충분히 주는 게 좋다. 가을 이후에는 물을 적게 주는데 겉흙이 마른 후 2~3일 후에 관수한다.

공기정화 효과를 높이려면 식재할 때 지피(화분의 흙을 덮는 것)를 잘 해야 한다. 보통 흙을 모래나 자갈로 덮지만 모래 같은 경우 입자가 작아 뿌리까지 공기가 잘 닿지 않는다. 따라서 양치류로 지피하는 것을 권한다.

또 잎을 닦아주는 것도 공기정화효과를 올리는 방법이다. 미세먼지는 잎의 빤질빤질한 부분인 ‘왁스층’에 묻는데 이 왁스층을 닦아주면 광합성 효율과 미세먼지 흡수 효과가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