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7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7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7일 열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현재 1등에 안주하지 않고 금융수준을 높이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일류 신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금융 미래 100년을 이끌며 월드 클래스 파이낸셜 그룹(World Class Financial Group)으로 도약하는 천년 신한의 역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올해 ▲비즈니스 영역 확장 ▲디지털 신한을 위한 쇄신 노력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선도적 역할 ▲신한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행복 등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 등 새롭게 신한의 일원이 된 그룹사를 토대로 '조화로운 성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핀테크 상생 생태계 구축, 신한 AI 설립 등 최신 ICT(정보통신기술)를 금융에 접목하는 창조적 시도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성과와 관련해서는 "지주사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두며 자산, 시가총액, 주가 등 전 부문에서 리딩 금융그룹의 위상을 탈환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무엇보다 보람 있게 생각하는 성과는 전 직원이 원신한으로 하나가 돼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을 향한 신한의 길, '2020 SMART Project'를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한금융은 주주총회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신한금융은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고 변양호 VIG파트너스 고문, 이윤재 전 대통령 재정경제비서관, 허용학 퍼스트브리지스트래티지 대표를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또 전환형 조건부자본증권 발행 근거를 마련하는 등 정관 일부 변경안도 원안대로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이날 의결한 배당금 총액은 7530억4148만4800원으로 시가배당률 3.9%, 1주당 배당금 1600원으로 책정됐다. 배당성향은 23.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