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를 마친 배우 임시완이 27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남면 감악산회관에서 진행된 전역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타뉴스
군 복무를 마친 배우 임시완이 27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남면 감악산회관에서 진행된 전역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타뉴스

배우 임시완(31)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임시완은 27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남면 2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비공개 전역식을 마친 후 팬들을 만났다. 그는 100여명의 팬들 앞에서 "단결"이라고 외치며 전역 신고를 했다. 

이날 임시완은 "전역하는 데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께서 전역 소감을 묻는데 아직은 어떤 느낌인지 실감을 못 하겠다. 덤덤하기도 하고 시원섭섭하기도 하다"고 밝혔다.

언제쯤 전역이 실감날 지를 묻는 질문에는 "오늘 집에 가서 자고 내일 일어날 때 나팔소리가 안 들리면 '아 끝났구나' 싶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시완은 군입대 전과 후의 달라진 점에 대해 "크게 달라진 것은 없고 저 스스로는 잘 모르겠다"며 "일단 1년 9개월이 길면 길고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는데, 저를 지켜봐 준 여러분이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임시완은 이날 입대 전과 다를 바 없는 훈훈한 외모를 뽐냈다. 그는 피부관리 비결에 대한 질문에 "마지막 휴가 때 피부과를 열심히 다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피부에 대해서는 군대에서 많이 배웠는데 (동료들이) 저보다 피부 관리를 더 해서 제가 반성을 많이 했다"며 "듣지도 보지도 못한 새로운 도구도 쓰는데 나도 열심히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임시완은 기억에 남는 군 생활 에피소드로 '붕어빵을 구워준 기억'을 꼽았다. 그는 "훈련병들을 인솔하다가 붕어빵을 직접 구워서 나눠줬다"며 "그게 의미 있었고 재밌었다"고 전했다. 

또 임시완은 자신의 군 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와 준 선배와 동료에 대한 고마움도 표시했다. 그는 영화 '불한당'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설경구를 언급하며 "선배님과 연락을 자주하고 휴가 때도 여러 번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설경구 선배님이 (전역하면) 집밥을 먹여주고 싶다고 했다"며 "오늘이라도 갈 수 있으면 가려고 하는데 ('킹메이커') 촬영이 막바지라서 끝나고 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임시완은 지난 2017년 7월 11일 양주신병교육대에 입소한 후 약 20개월 간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했다. 그는 입대 2개월 만에 특급전사라는 명예를 얻기도 했다. 

임시완의 복귀작은 OCN에서 방송될 웹툰 원작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가 될 전망이다. 그는 극중 취직을 위해 상경한 후 고시원 생활을 시작하게 된 청년 윤종우 역을 맡아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