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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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국내 증시의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2100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폭락장에 비하면 상당히 양호한 편이지만 여전히 불안감은 남아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2월27일 2234.79를 고점으로 하락 반전했다.지수를 견인했던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이 지지부진한 탓이다. 상당수의 국내 리서치센터는 코스피 하단은 2100선, 상단은 2300선이고 코스닥은 720~770선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증권시장에서 눈여겨봐야할 거시적 이슈로 ▲미중무역 협상 ▲미국 금리 인상 기조 ▲미국 장단기 채권 금리 역전 등 3가지를 꼽았다.

미중 무역협상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준 이슈로 협상이 예상보다 장기화됨에 따라 시장은 관망세로 돌아섰다. 금리 인상 기조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달 FOMC에서 올해 금리 동결의사를 밝혀 시장에 호재로 인식됐다.


장재철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를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는 금융상황을 개선시켜 위험자산 선호 등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궁극적으로 경제성장에도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풀이했다. 다만 미국 채권 3개월 물과 10년물의 금리가 역전돼 경기 둔화 우려가 불거졌다. 이는 미 연준이 경기침체 신호 중의 하나로 분석하는 사례로 향후 미국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더 고조시켰다.

미 연준은 2019-2020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2.1%와 1.9%로 이전 전망대비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낮추고 인플레이션 전망도 각각 1.8%, 2.0%로 각각 0.1%p 하향 조정했다.

그 이후 발표된 유럽과 미국의 여러 경제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들 지역과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확대됐다. 이에 대해 장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유로지역, 그리고 일본의 1분기 경기 부진은 예상되었던 부분”이라며 “미국 경제는 재정정책 효과의 약화로 성장률 둔화는 피할 수 없으나 잠재성장률 이를 넘어설 것으로 보여 금리 인하를 고려할 만큼 실업률의 상승이나 소비 둔화 정도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