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가 성매매 알선 혐의에 이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오전 브리핑에서 승리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는 기존에 알려진 '승리 단톡방' 이외에 또 다른 단체 카톡방에도 음란물을 유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카톡방이 여러개 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단톡방이 아닌 다른 카톡방에도 전송된 것으로 안다"며 "촬영자가 누구인지는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또 경찰은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서도 "일부 관련자 진술 내용을 계속 폭넓게 확인 중"이라면서 "단 2주 전 간담회에서 의미있는 진술이 있다고 했었는데 그것보다 앞으로 나아갔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 관계자는 지난 18일 오전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청장 및 출입기자단과의 정례 간담회에서 승리 성매매 알선 혐의 관련 질문에 "나름대로 의미있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말한 바 있다.

아울러 경찰은 '승리 카톡방' 멤버인 정준영(30)과 최종훈(30)의 불법촬영물 유포 정황도 추가로 확인했다. 정준영은 모두 11건의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최종훈은 3건의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를 각각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