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기준 구글플레이 스토어 게임 최고매출 순위. /그래픽=채성오 기자
28일 기준 구글플레이 스토어 게임 최고매출 순위. /그래픽=채성오 기자
모바일게임업계에서 구글플레이 스토어는 막대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사실상 톱3 매출은 고착화됐다고 볼 수 있는데 ‘리니지’, ‘블레이드앤소울’, ‘검은사막’ 등 기존 온라인게임 베스트셀러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이다.
최근 들어 모바일게임 매출 3위를 위협한 존재는 많았다. ‘붕괴 3rd’도 매출 3위를 기록한 적이 있고 지난 14일 출시한 ‘린: 더 라이트브링어’도 같은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당초 견고해 보였던 3강체제는 이제 2강으로 범위가 축소됐다.

슈퍼셀은 재기발랄한 타이틀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전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광고 등 마케팅 분야에서 참신한 소재를 차용함으로써 마니아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지루하지 않게 오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역시 슈퍼셀의 강점이다.


최신작 ‘브롤스타즈’ 역시 지금까지 보기 힘들었던 게임성으로 국내시장을 정면 돌파한 사례다.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로얄’ 등 국내시장에서 차별성을 무기로 승부한 슈퍼셀은 ‘브롤스타즈’를 통해 틈새시장 공략을 이어갔다. MMORPG 위주의 모바일게임 시장을 흔든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톱3까지 뛰어오르며 독보적인 콘텐츠 역량을 드러냈다.

특히 할리우드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이병헌을 메인모델로 앞세운 광고는 슈퍼셀만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영화 <매그니피센트7>에 출연한 이병헌을 통해 한국시장과 글로벌 무대를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마케팅 소스를 만들어냈다. 브롤스타즈의 성공이 국내 게임업계에 시사하는 바는 소위 ‘잘되는 게임’만 찍어내는 ‘양산형 체제만이 답은 아니다’는 속설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