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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캅스 콤비포스터.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여성판 <투캅스>가 극장가를 찾는다. 영화 <걸캅스>는 <베테랑>, <공조>, <탐정>, <극한직업>을 잇는 수사극이자 여성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다.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비공식 수사를 그렸다.
1990년대 여자 형사 기동대 출신으로 한때 전설의 형사였으나 현재 민원실 퇴출 0순위 주무관이 된 ‘미영’(라미란 분)은 우연한 계기로 사건의 단서를 발견한다. 불의를 보면 주먹부터 나가는 성격 때문에 민원실로 밀려난 강력반 꼴통 형사 ‘지혜’(이성경 분)도 가세한다.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대는 시누이와 올케 사이인 두 사람이 나쁜 놈들을 때려잡기 위해 비공식 합동 수사를 벌인다는 설정은 국내 수사극에서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 ‘미영’의 철부지 남편이자 ‘지혜’의 오빠 ‘지철’(윤상현 분)을 비롯해 해커 뺨치는 숨겨진 능력의 소유자 ‘장미’(최수영)도 비공식 수사대에 합류한다.
좌충우돌 비공식 수사극은 충무로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내공을 쌓은 실력파 배우들로 인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 걸캅스.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데뷔 후 <댄싱퀸>, <히말라야>, <응답하라 1988>, <덕혜옹주>, <내안의 그놈> 등에서 총 천연색 연기를 펼친 라미란은 스크린 첫 주연을 맡았다.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는 생활밀착형 연기로 정평이 난 라미란은 이번 영화를 통해 걸크러시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성경 역시 개성 넘치는 역할로 라미란과 환상의 호흡을 펼친다. <치즈 인더 트랩>, <역도 요정 김복주>, <여왕의 꽃>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한 이성경은 <걸캅스>를 통해 막무가내 형사 역할에 도전한다.
<장기왕 : 가락시장 레볼루션> 이후 첫 상업 장편영화에 도전한 정다원 감독은 사회문제로 떠오른 마약, 성폭행, 몰래 카메라 촬영, 불법 동영상 온라인 유포 등 신종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영화에 담아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신종 디지털 범죄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걸캅스>. 가진 것은 없지만 나쁜 놈을 잡겠다는 일념 하나로 뭉친 두 형사의 걸크러시 수사극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개봉일은 다음달 9일.
민원실 퇴출 0순위이자 전직 ‘전설의 형사’인 ‘미영’(라미란 분)과 꼴통 형사 ‘지혜’(이성경 분)는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 대는 시누이 올케 사이다. 두 사람은 민원실에 신고접수를 하다 차도에 뛰어든 여성을 목격하고 그녀가 디지털 성범죄 사건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 본 기사는 <머니S> 제589호(2019년 4월23~29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