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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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퀄컴과의 소송 전에서 한걸음 물러나면서 애플이 올해 중으로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용 모뎀칩을 퀄컴으로부터 공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2020년 아이폰용 5G 모뎀칩을 퀄컴으로부터 구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애플이 2019년 5G 스마트폰 출시 계획은 없지만 2020년 5G 디바이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몇 주간 협상을 벌였다. 협상에서 진전의 여지가 보이자 애플은 퀄컴의 5G 모뎀칩을 테스트하면서 퀄컴 측에 5G 모뎀칩 공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2020년 5G 스마트폰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말은 단말기 성능 테스트를 위해 2019년 중반까지 샘플 5G 모뎀칩을 확보해야 한다는 말이다.

◆머쓱해진 화웨이

당초 애플은 아이폰 5G 모델에 인텔의 모뎀칩을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인텔이 지속적으로 애플의 요구사항을 맞추지 못해 양사의 신뢰관계가 틀어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합의가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현재 5G 모뎀칩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퀄컴, 삼성전자, 화웨이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제품의 공급량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애플의 요구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에는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이 애플에 5G 모뎀칩을 판매할 수 있다고 공개 선언했지만 애플은 화웨이보다 퀄컴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