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전남대병원 1동 로비에서 열린 협력병원 600곳 달성 기념식에서 이삼용 전남대병원장이 여수예울병원 문종호 원장에 협력병원 명패와 협약증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대병원 |
전남대병원은 최근 여수예울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협력병원 600곳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남대병원 협력병원 구축은 지역 의료역량을 강화하고 의료기관의 상생을 위해 1·2차 의료기관과 협진체제를 갖추는 사업이다.
2015년 KTX·SRT 등 고속철도 호남선 개통에 따라 권역별로 찾아가는 간담회를 시행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2014년 173곳이던 협력병원 수는 2015년 316곳, 2016년 434곳, 2017년 500곳, 2018년 575곳으로 매년 급격히 늘어 이번에 600곳을 달성했다.
이는 2015년부터 불과 4년4개월 사이 무려 3.5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협력병원사업에 대한 지역 의료계의 공감대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지역별 협력병원은 광주권이 317곳으로 가장 많고, 전남권 229곳, 전북권 23곳, 제주권 11곳, 서울·경기권 13곳·대전·충남권 5곳·경남권 2곳이다.
협력병원은 전남대병원과 환자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진료의뢰 환자에 대한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협력병원을 통해 전남대병원에 온 환자는 진료과 급성기 치료가 끝나면 다시 협력병원으로 돌아가 후속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전남대병원 진료협력센터 집계에 따르면 타 병원의 진료의뢰 건수 총 6705건 중 협력병원의 의뢰건수가 6504건으로 97%를 차지했으며 입원회송은 총 6608건 중 4890건(74%)이 협력병원으로 회송돼 전남대병원과 협력병원간 진료의뢰와 회송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삼용 병원장은 "협력병원 600곳 달성은 지역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어려운 지역의료 현실을 극복함과 동시에 상생의 기회로 반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며 "앞으로 지역의료기관과의 원활한 협력체계를 통해 지역민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