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SK 3세. 마약. 현대·SK 3세에게 대마를 대신 사준 20대가 현대 3세 정모씨(28)에게만 ‘회장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뉴스1
현대·SK 3세. 마약. 현대·SK 3세에게 대마를 대신 사준 20대가 현대 3세 정모씨(28)에게만 ‘회장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뉴스1

현대·SK 3세에게 대마를 대신 사준 20대가 현대 3세 정모씨(28)에게만 ‘회장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한 언론매체는 인천경찰청 마약수사대가 지난달 정씨와 SK그룹 3세 최영근씨(32·구속)의 대마 구매 대행 노릇을 해 준 이모씨(27·구속기소)를 조사할 당시, 이씨가 이들과 대마 관련 대화를 나눌 때 텔레그램을 사용한 사실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이씨 텔레그램에서 최씨는 ‘YG Bro’로 돼 있는 반면 정씨는 ‘정회장님’으로 저장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정씨가 단순히 이씨를 통해 대마를 개인적으로 구매한 것 이상의 혐의가 있는 것은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씨는 지난 2월 영국 런던으로 출국한 후 이달 20일 귀국해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이를 받아들여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정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씨로부터 대마를 7회 구매해 자택 등지에서 이씨와 4회, 최씨와 1회 등 총 11회에 걸쳐 대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지난해 3~5월 이씨, 올해 3월 또다른 이모씨(30)를 통해 대마를 구매하고 15차례 이상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도 정씨와 같은 혐의로 지난 9일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와 최씨 모두 대마 구입 및 흡입 혐의에 대해 대부분 인정했다.

한편 이 두 사람이 투약한 변종 대마인 ‘******** 쿠키’ 7g은 그동안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신종으로 담배처럼 말아서 피는 대마초보다 환각 증세가 훨씬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기관에선 두 사람이 사들인 '쿠키'의 환각성이 일반 대마초의 40배 정도라고 설명한다. 1g당 15만원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금 1g 가격의 3배 수준이다.